[욥기] 하나님의 질문 1 

(38:1-3)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暴風)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무지(無知)한 말로 이치(理致)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大丈夫)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 

(38:4-7)
내가 땅의 기초(基礎)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찌니라, 누가 그 도량(度量)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準繩)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그 주초(柱礎)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통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38:8-11)
바닷물이 태(胎)에서 나옴같이 넘쳐 흐를 때에 문(門)으로 그것을 막은 자가 누구냐, 그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의복(衣服)을 만들고 흑암(黑暗)으로 그 강보(襁褓)를 만들고, 계한(界限)을 정하여 문과 빗장을 베풀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驕慢)한 물결이 여기 그칠찌니라 하였었노라. 

(38:12-15)
네가 나던 날부터 아침을 명(命)하였었느냐 새벽으로 그 처소(處所)를 알게 하여, 그것으로 땅끝에 비취게 하고 악인(惡人)을 그 가운데서 구축(驅逐)한 일이 있었느냐, 땅이 변화하여 진흙에 인(印)친 것 같고 만물(萬物)이 옷같이 나타나되, 악인에게는 그 빛이 금(禁)한 바 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38:16-18)
네가 바다 근원(根源)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밑으로 걸어 다녔었느냐, 사망(死亡)의 문이 네게 나타났었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었느냐, 땅의 넓이를 네가 측량(測量)하였었느냐 다 알거든 말할찌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