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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증문) 교만과 겸손
첨부파일 공지일 2021.11.23
Ⅰ. “교만과 겸손”
나는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할머니와 부모님의 엄격한 교육과 훈계 속에 자랐다.
바르고 곧게 자라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생으로 우등생으로 성장했다.
성년이 된 후 세상 속에 살며 착하고 선하게 도덕과 규범을 지키며 정의롭게 살고자 했다.
또한 부처님의 자비로 인생의 제반 문제와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으리라 믿으며,
한동안 자고하며 한 점 부끄럼 없이 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머리가 크고 사물을 이치적으로 이성적으로 보는 눈이 생기면서,
불교에 대한 회의, 종교에 대한 회의, 믿는 자들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소위 각종 종교를 믿는 자보다 내가 더욱 양심 바르며, 선하고 의롭게 산다고 자만했다.
그리하여 그 어느 종교의 틀 속에도 들어 가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러했던 나에게 조그만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떠나 살던 나에게,
아니 하나님은 없다 하며, 하나님을 부인하던 나에게,
나의 마음 밭에 작은 씨앗 하나가 떨어졌으니
곧 “교만과 겸손”에 관한 말씀이다.

90년 가을까지는 나는 불교신자였다.
아니 정확히는 무신론자였다.
그때 내가 다니던 **은행 직장 선배가
나를 직장 신우회 예배에 와 보라고 수차례 초청했다.
그때마다 나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빠져 나갔다.
그러나 수차례 권유에 인간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인정상 한 번 나가게 되었다.

당시 직장 신우회는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직장 옆에 있는 조그만 교회(명동 **교회)를 빌려 약 20분 정도 예배를 드렸다.
난생처음 참석 해 보는 예배였다. 모든 것이 어색했고 불편했다.
선배의 체면을 생각해서 꾹 참고 끝까지 목사님의 설교도 듣게 되었다.

그날의 설교 제목은 ‘교만과 겸손’이었다.

목사님은 먼저 교만에 대해 말씀하셨다.
“누가 교만한 자인가?

하나님이 없다 하는 자,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 하나님을 모르는 자,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 이들이 바로 교만한 자”라고 말씀하셨다.

나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았다.
바로 내가 하나님은 없다 하고 하나님을 부인했으며,
하나님을 알지도 못했고, 믿지도 않았다.

목사님 말씀에 따르면 바로 내가 교만한 자였다.
내가 교만한 자라??? 나는 충격을 받았다.
왜냐면 나는 자타가 인정하는 겸손한 자였으며,
직장에서도 나를 신사(gentleman)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목사님은 다시 겸손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누가 겸손한 자인가?”

예수님의 겸손을 말씀하셨다.
스승으로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 모습이 바로 겸손이라고 말씀하셨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충격이었다.
신선하게 느껴졌다.
스승의 발을 씻겨 드리는 것은 고사하고,
스승을 우습게 보는 세태에 감격으로 다가왔다.
예수라는 성인에 대해 알고 싶었다.
하나님을 알고 싶었다.

난생 처음 참석한 예배에서
목사님의 ‘교만과 겸손’에 대한 말씀은
이렇게 내 마음속 깊이 새겨졌다.

그 날 내 마음의 변화를 감지한 선배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나오라고 권했다.
토요일에 전화로 주일날 꼭 교회에 나올 것을 다짐 받았다.
주일날 아침에 또 전화로 권유했다.

이렇게 하여 나와 가족은 선배가 다니던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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